친환경 유아교육을 표방하는 (사)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가 6일 대구산업정보대 리오바관에서 지역 유치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사진)를 가졌다.
(사)숲유치원협회 대구지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구산업정보대 김정화교수(유아교육과)를 지회장으로 선출하고 유아교육이 숲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지회 측은 다양한 숲유치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매월 1회 '숲유치원 모형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숲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숲생태 독서모임'을 결성하고 '숲유치원 목요세미나'도 정례화해 숲유치원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또 숲유치원 교사 양성을 위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아들의 숲속 교육이 가능하도록 산림청 및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숲터 발굴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사)숲유치원 대구지회 김정화 지회장은 "점점 황폐해지는 아이들을 위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뛰어노는 숲유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대의 정형화되고 인위적인 유치원 교육은 아이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