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돈도 훨씬 적게 들고, 접근성도 좋고, 시간이 나는 대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정말 멋진 운동입니다."
대구시 파크골프연합회 김종문(64) 사무국장은 파크골프 마니아다. 김 사무국장의 파크골프 구력은 4년. 젊은 시절에는 일반 골프를 즐겼지만,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골프장 출입을 자제하게 됐다.
그대신 김 국장은 우연한 기회에 파크골프를 접하고 곧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
"친구 따라 갔다가 처음 해보는 순간 너무 재미있었다.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활운동으로 화합과 친교에 적합하며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성격이 강한 운동"이라고 밝혔다.
모든 규칙은 일반 골프와 거의 비슷하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파크골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8년에 불과하지만, 전국적으로 5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고 50여만 명이 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파크골프를 처음 만든 일본은 현재 600여 개의 클럽과 700만 명 정도의 동호인이 있을 정도다.
파크골프 실력은 전국 동호회 중 대구가 최강이다. 지난해 열린 두 차례의 전국대회에서 대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전국회장배에서 우승한 데 이어 11월 전국생활체육회장배에서도 대구팀이 우승컵을 안았다는 것.
김 국장은 "파크골프는 우리나라에서도 머지않아 일본처럼 주택가 공원에서 가족과 이웃주민이 어울려 부담 없이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홍섭기자
사진'안상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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