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 총학생회, 기획사서 700만원 받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 총학생회장 제적·2명 정학

구미 K대 총학생회장단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진행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대에 따르면 총학생회가 지난 2월 경주에서 2박 3일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행사를 진행한 기획사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받았다는 것. 총학생회 측은 이 돈을 개인 통장으로 받아 회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해당 업체의 제보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학생자치단체 감사위원회 감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총학생회장 A(23) 씨를 제적하고, 부총학생회장 B(23) 씨와 총학생회 총무국장 C(24) 씨 등 2명을 15일간 정학 처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총학생회 집행부는 해체됐으며, 대학 측은 총학생회 보궐선거를 준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제보에 의한 사항이고 자체 감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대학 징계위원회가 자체적으로 징계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회 발전기금 명목이었다"고 대학 측에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개념은 폐기된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네덜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성 A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뒤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국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