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 19분 영천시 교촌동 경북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를 받던 협회 전무 최모(48'구미시 황상동) 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최 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 최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최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유서에는 "돈 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책임을 피할 수 없구나. 조성하고 챙기고 먹고 재주 부린 사람 따로 있고, 모함과 이간으로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지쳤다…"고 적혀 있다.
구미태권도협회 전무를 겸하고 있는 최 씨는 최근 협회 운영비 관련 문제로 2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 등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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