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000년 9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수출 7만 대를 뛰어넘으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수출 5만 대(연간 11만5천 대)보다 40%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와 수출 물량을 합친 연도별 총 판매 대수에서도 12만 대 이상 팔려 수입차와 국내차의 전쟁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5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고 2006년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3, 2008년 내놓은 글로벌 전략 차종 QM5의 주문량이 꾸준한 것이 수출량 최대치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을 총괄하고 있는 나기성 전무는 "상반기의 최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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