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 백인준 감독이 이끈 한국 주니어 테니스 대표팀이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한국 주니어테니스 대표팀은 7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벌어진 2011 세계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결승서 일본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7위였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를 4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예선을 거친 16개국이 본선에 진출, 조별예선을 거쳐 1위 4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리는 14세 이하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홍성찬(우천중)이 첫 번째 단식에서 다카하시 유스케를 2대0으로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강구건(안동중)이 야마사키 줌페이와의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해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그러나 홍성찬-강구건조가 다카하시-야마사키조와 맞붙은 마지막 세 번째 복식에서 1대1에서 3세트를 6대4로 이겨 2대1 승리를 거뒀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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