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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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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년 오늘, 영국 런던에서 당시 유명 정치철학자인 윌리엄 골드윈과 여성 철학자인 메리 올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후 11일째 어머니를 여읜 그녀는 17살 때 아버지를 추종하던 유명한 낭만파 시인 퍼시 셀리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그가 꿈꾸던 '시를 감상할 줄 알고 철학을 이해하는 이상형의 여자'였다.

자유연애 풍조가 만연하던 당시, 22살의 유부남이었던 그는 사이가 소원해진 임신한 아내를 버려두고 메리 셀리, 그녀의 배다른 자매 클레어 클레멘트, 친구인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과 함께 유럽 여행에 나섰다. 퍼시 셀리의 아내가 죽은 1816년, 둘은 결혼식을 올렸고 클레어 클레멘트는 바이런의 사생아를 낳았다.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지내던 이들은 밤에 독일의 유령 등을 이야기하며 지냈고 메리 셀리는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2년 뒤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발표했다.

1822년 남편이 보트 사고로 죽자 메리 셀리는 그의 시 등을 발표했고 '밸퍼가' '마지막 사나이' 등 자신의 작품도 내놓았다. 그녀는 다른 남자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다 1851년, 54세의 나이로 숨졌다.

김지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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