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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대구 상인동 북한이탈주민 자녀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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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개돌이'들의 꿈이 자라는 곳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주택가의 한 공부방에는 가득한 팝콘 향과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과 수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5일 정식으로 개소한 '발개돌이 공부방'에서 옥수수로 팝콘을 만드는 체험학습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발개돌이는 장난꾸러기라는 뜻의 북한말로 이 공부방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것으로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일반주택을 개조해 만든 작은 공부방은 후원받은 아동도서들과 교육계획표, 그리고 아동들을 소개하는 작은 장식물들로 가득해 어느 공부방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전문교육을 받은 교사 2명이 상주하면서 아동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과학체험, 미술체험을 비롯해 기초학습능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부방을 후원하는 북한이주민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무엇보다 아동들의 심리 안정과 자신감 회복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근지역 아동 7명을 교육하고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면 대구시 전 지역에서 공부방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또한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나 시설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 대구지역에서도 발개돌이 공부방을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서는 탈북자를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이들이 진정한 우리 국민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사진 홍수미 시민기자 hsm3073@hanmail.net

멘토기자: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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