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42대1' 경북대 수시 경쟁률 세졌다

시각정보디자인학과 93대1 '바늘구멍'

2012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 원서 마감결과 평균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경북대에 따르면 16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3천304명 모집에 3만1천111명이 지원, 평균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의 2011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8.08대 1이었다.

경북대 측은 "수시 미충원 추가 모집, 쉬운 수능 여파로 정시 지원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대거 수시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모집인원 3명에 291명이 지원한 일반전형Ⅱ의 심리학과로 97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전형Ⅰ의 시각정보디자인학과가 5명 모집에 465명이 지원해 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1천81명 모집에 1만8천50명이 지원한 일반전형Ⅱ가 1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50명 모집에 509명이 지원한 이웃사랑전형은 10.18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경북대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Ⅰ의 음악학과는 이달 30일, 입학사정관전형은 10월 7일 대학 홈페이지(www.knu.ac.kr)를 통해 발표한다. 일반전형 Ⅱ의 대학진학적성검사(AAT)는 11월 19일에 치러진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심층면접은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단과대학별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학업우수자전형 중 예체능계열학과(미술학과 제외)는 11월 11일에, 나머지 학업우수자전형 및 입학사정관전형의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충원 합격자 발표는 1차는 12월 15일, 2차는 12월 16일, 3차는 12월 19일에 각각 발표한다.

한편 16일 상당수 주요대학이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40~50대 1까지 치솟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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