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치작가 조경희 전시회

설치작가 조경희의 전시가 '유리상자-아트스타'의 일환으로 봉산문화회관에서 23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유리상자 속에 인간의 욕망을 담고 있다. 여성용 망사 스타킹을 이은 검은 덩어리는 서로 교차하며 기묘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무턱대고 성장과 개발을 외치며 합리화해온 자신의 부정적 욕망에 대해 성찰한다. 바닥에 채소 싹으로 그려놓은 '희망'이라는 문자가 시들한 것은 작가의 역설이다. 053)606-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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