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 카자흐스탄서 '사랑의 인술'

22일까지 알마티시 의료봉사 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의료선교봉사단이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로 의료봉사 활동을 가기 위해 의료원 대강당에 모였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의료선교봉사단이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로 의료봉사 활동을 가기 위해 의료원 대강당에 모였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이 개원 112년을 맞아 18~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환 동산병원장을 비롯한 의사와 약사, 간호사, 교역자 등으로 구성된 24명의 봉사단은 알마티동산병원에서 현지인과 고려인을 진료하고, 하지정맥류 수술과 백내장 수술도 진행한다.

최근 동산의료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의료 교류 및 알마티동산병원의 확대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 봉사활동 기간에는 알마티 시립병원과도 MOU를 체결한다.

한기환 동산병원장은 "알마티동산병원은 지난 1년간 증'개축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며 "지난 8월 말 부원장으로 부임한 이성훈 의사 선교사(내과전문의)가 알마티동산병원이 선교와 봉사를 위한 의료기관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1995년도부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알마티 동산병원을 개원하고 2009년에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시 의료서비스 알마티센터'를 알마티동산병원에 연 바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알마티동산병원을 중심으로 소아 심장병 환아 초청 무료 수술 등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민간외교와 문화교류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알마티 동산병원은 증'개축 기념식과 함께 원격진료시스템 시연도 가진다. 현재 동산의료원은 울릉도, 독도 등 의료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원격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알마티동산병원과의 원격진료시스템 점검을 통해 원격의료체계가 구축되면 해외에까지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봉사단장 강구정 교수(외과)는 "동산의료원이 112년 전 외국 선교사에 의해 설립돼 현재 1천 병상 규모의 대형 의료원으로 성장해온 것처럼, 우리 봉사단의 손길이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희망을 키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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