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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자회담 절박하지 않아…도발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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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자회담 절박하지 않아…도발가능성도"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19일 "북한은 현 상황에서북핵 6자회담의 절박감을 느끼지 않고 있고 오히려 모험주의적인 도발감행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날 동북아공동체연구회가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를 주제로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연 제12차 전문가포럼에서 "김정일은 '정권만 유지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서방과 관계개선을 통해 강성대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장거리미사일 및 핵실험 등 선군정치를 과시하는 것의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실장은 "중국의 지원이 늘어나고 러시아도 관계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아무 보상없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후 5:1 구도의 6자회담에 나가 핵포기 압박을 받는 저자세를 취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미국의 경제난과 중동정세 등을 고려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핵포기'를 얻으려면 북한의 '정권유지'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며 북핵문제 해결 방안으로 한·미·중 3국이 공동의 '북핵포기 보상안'과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시행할 제재안을 만들어 북한에 동시에 제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는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장, 조영서 북한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승호 연세대 특별초빙교수 등 북한 전문가 10여명이 모여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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