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선거 향방 가를 10개 주
"내년 미국 연방하원의원 선거의 향배는 10개주에 달려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대부분 주에서 선거구 재조정 작업이 끝나 하원 선거에서 어느 곳이 주요 승부처가 될지 점쳐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의회의 낮은 인기도와 유권자의 변덕, 선거구 조정으로 일어나는 변화 탓에 경쟁적인 레이스가 벌어질 주는 몇 안 된다고 전했다.
WP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할지 민주당이 하원을 재탈환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가장 큰 주로 플로리다를 꼽으면서 이곳에서는 아직 선거구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플로리다의 전체 25석 가운데 19석으로 우위를 점한 공화당은 자체적으로 2석을 추가할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면서 선거구 확정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의석을 더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WP는 이어 캘리포니아주를 2위로 뽑고 지난 2002~2010년 캘리포니아에서는 의석 변화가 1석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면서 선거구가 바뀌면서 최소 3개의 공화당 의석이 민주당에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리노이주에서는 선거구의 이득을 본 민주당이 3~5석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봤으며 의석 2개가 줄어드는 뉴욕주에서는 선거구 조정에 상관없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거로 전망했다.
WP는 이밖에 애리조나, 콜로라도,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주에서 중요한 승부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주는 상황이 비슷하다면서 리스트에서 공동 9위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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