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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철망' 중무장하는 中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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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창살·철망' 중무장하는 中어선

"쇠창살의 효과가 떨어지자 이제 선체에 철망 울타리를 만들어 접근을 막고 있다."

서해의 황금어장을 휘젓고 다니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진화하고 있다.

농림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은 단속 공무원이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쇠창살과 함께 선체에 철망 울타리를 치고 저항한 중국선적 100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절태어 등 8척을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무허가 조업 혐의로 붙잡힌 이들 어선은 쇠창살과 함께 철망으로 중무장하고 있다.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9호 추경조 선장은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 과정에서 기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무허가 의심 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길이 1.5m짜리 쇠창살 10여 개가 선체 측면에 부착되더니 높이 1~1.5m 높이의 철망이 선체를 덮어버렸다고 한다.

추 선장은 전화 통화에서 "4천만원에서 7천만원에 이르는 불법 조업 벌금을 물지 않으려고 흉기를 들고 필사적으로 저항하던 중국 선원들이 이제는 선체를 철망으로 울타리 친 채 유유히 달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단속을 위해 철망이 없는 추진기가 있는 선미 쪽으로 오를 수밖에 없어 목숨을 건 단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목포해경의 한 관계자는 "진화하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의 단속에 10여척 이상이 집단 계류한 채 저항하다가 1~2척을 남기고 도주하는 '미끼 수법'을 썼던 중국어선이 이제는 철망으로 중무장하고 서해 황금어장을 휘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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