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편의점 강도 잇따라..동일범 여부 수사
인천에서 최근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오전 5시45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모 편의점에 마스크와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들어와 혼자 있는 주인 A(4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앞선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편의점에도 비슷한 복장의 남성이 들어와 종업원 B(19)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범행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연수구 외에도 지난달 18일 이후로 부평구, 남동구에서 3건의 편의점 강도 사건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고 있어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인적이 뜸한 심야시간에 사람이 혼자 있는 편의점을 노린 것이 특징"이라며 "경찰서마다 전담팀을 꾸리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어서 곧 범인을 특정, 검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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