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풍우로 정전사태..일부 관광지도 폐쇄
프랑스에 17일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닥쳐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좌초한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16일 밤부터 북서부 지방부터 휘몰아치기 시작한 폭풍우 '조아킴'이 렌 지방을 강타, 약 40만 가구가 정전됐다.
폭풍우는 철도 운행에도 영향을 미쳐 열차 15편이 취소되고 운행에 나선 열차의 연발착이 속출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파리 인근의 베르사유 궁전과 동부의 스트라스부르 성탄시장 등 일부 관광지가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브르타뉴 해안에서는 최고 시속 133㎞의 바람을 동반한 폭풍으로 7m가 넘는 파도가 발생, 화물선 1척이 좌초됐다.
다행히 선원 19명은 전원 헬기로 구조됐으나 200t이 넘는 기름이 유출됐다.
이 폭풍우는 프랑스 내륙을 거쳐 스위스와 독일 쪽으로 향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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