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여자중학교(교장 류옥현)가 영어교과교실제 시행 등 다양한 영어특성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산여중은 올해 3월부터 '영어 친화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의사소통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영어 특성화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영어 특성화 교과교실제에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원어민 협력수업, 무학년제 영어회화 수업, 블록 타임제 수업, 방학 중 영어캠프 운영, 영어 몰입 퀴즈 대회, 영어 연극 및 영어 팝송 대회, 영어단어 인증제, 크로스워드 퍼즐 응모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경산여중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9월 3~5일 교내 체육관과 시청각실에서 인근 지역의 영어교사들과 학부모들을 초청, 1학년은 영어 몰입 퀴즈 대회, 2'3학년은 영어연극 및 영어팝송 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사진)
또 이달 9일에는 '교과교실제를 활용한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영남대 김재춘 교수(교육학과)를 초청, 미국의 교과교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등 학부모들이 교과교실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산여중 측은 "이러한 영어 친화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아져 '2011년 경상북도교육청 학력우수학교'에 선정됐다"며 "전 교직원과 학교의 미래비젼 제시에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의 열정 덕분에 영어 교과교실제가 잘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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