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도 방파제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도방파제 건설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독도 방파제 건설공사의 실시설계를 담당할 업체로 세광종합기술단과 건일엔지니어링, 다산컨설턴트 등 3개사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개사 컨소시엄은 내년 12월 16일까지 건설현장의 입지 여건 조사, 구조계산 및 사업비 산출, 연차별 건설계획, 사전재해 영향성 평가를 마친 뒤 이르면 2013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업체는 방파제(길이 265m)와 독도 동도와 서도를 잇는 연결교(136m), 수중관람실, 수중정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등에 대한 세부적인 건설방법을 내년 말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방파제에 설치할 수중관람실과 등대 등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풍력으로 추진할지, 파력(波力)으로 할지 등도 결정해야 한다는 것.
3개사 컨소시엄 관계자는 "지난 30년 이상의 기상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독도 주변의 파도와 관련한 정밀측정 및 조사작업을 벌이는 한편 독도의 지질과 인문'사회 실태 등을 조사하고, 독도 여객 수요 현황과 장래 수요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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