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10대女 유골시신 2구 발견..경찰 수사
10개월 전 경기도 일산에서 가출 신고된 일가족의 자녀로 추정되는 유골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낮 12시께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의 여우고개 6부 능선 부근 계곡에서 1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 2구와 누비라 승용차를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골 2구는 누비라 승용차에서 각각 10m와 1m가량 떨어진 곳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누비라 승용차는 지난 2월 일산경찰서에서 가출 신고된 이모(45)씨의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당시 부인, 딸 2명과 함께 가출한 것으로 신고됐다.
경찰은 유골 2구를 당시 가출 신고된 이씨의 딸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유골 2구에 대한 지문을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지난 3월 의정부와 포천의 모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실종자 수사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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