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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김영재 경북개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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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 신도시 보상 75%, 연내 공사 착공"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1년 동안 공격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조직혁신, 과감한 마케팅을 통해 중견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8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경북개발공사 김영재(사진) 사장의 감회는 새롭다. 그는 사업 다각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수지를 흑자로 만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천50억원으로, 2010년 320억원 대비 3.3배나 증가했다. 2010년 당기순손실 77억원이던 경영수지를 지난해 당기순이익 45억원의 흑자로 전환시킨 것.

특히 부동산 경기가 바닥인 가운데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김 사장의 경영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 사장은 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4천억원에 달하는 위'수탁사업을 수주해 사업 다각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그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았다"고 자평했다. 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은 사업비가 2조5천억원에 이르는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중 하나다. 당초 난항이 예상됐던 신도시 조성사업의 토지보상이 75%를 넘어서면서 신도시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해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1년 동안 대형 개발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재정적, 인적 기반도 강화했다. 자본금이 2천334억원에서 2천834억원으로 늘어났다. 신도시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조달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사채 4천500억원의 발행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신도시사업단을 신도시건설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김 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동참해 5천만원 상당의 연탄 10만 장을 후원했다. 2009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급여 중 일부를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공사에서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경영수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은 상반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고 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올해 상주 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경북 드림밸리 조성사업과 성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포항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사장은 "올해는 신도시 조성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이전기관에 대한 부지 분양대책이 최우선 과제"라며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위'수탁사업 확대와 신규사업 발굴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해 국내 최고의 지방 공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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