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대표선수' 40명을 선발했다. 적진인 새누리당의 텃밭, 영남지역에서 격전을 벌일 후보들을 먼저 확정했다.
대구에선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김부겸(54) 최고위원이 대구 수성구 갑 후보로 결정됐다. 또 동구 갑 임대윤(54) 전 동구청장, 북구 갑 김용락(52) 경북외국어대 교수, 북구 을 이헌태(49)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본부장, 수성구 을 남칠우(52) 현 민주당 수성을지역위원장도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달서구 갑 김준곤(57) 전 진실화해과거사규명위원, 달서구 병 김철용(37) 현 한'키르기즈협회 사무국장, 달성군 김진향(42) 경북대 정치학 박사, 중남구 김동열(44) 전 대구KYC 대표도 공천장을 받았다.
경북에선 포항시 북구 오중기(44) 전 민주당 부대변인, 포항시 남'울릉군 허대만(42) 현 민주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천시 배영애(66'여) 전 경북 민주평통 상임위원, 구미시 갑 안장환(55) 현 민주통합당 구미갑지역위원장, 문경예천 최영록(46) 전 18대 강남을 국회의원 후보, 군위의성청송 김현권(47) 전 한국농어촌공사 이사, 영양영덕봉화울진 정일순(48) 전 울진군의회 의장, 영주시 박봉진(51) 현 뉴욕디아크건축사회 이사, 상주시 김영태(47) 전 동아일보 기자, 영천시 추연창(57) 전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이 밖에 김현익(44) 현 법무부 중소기업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이승천(49)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동구 을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으며 당초 복수신청지역이었던 경북 상주시와 영천시는 후보 간 공천심사 점수 차가 커 경선 없이 후보를 확정했다.
한편 부산'경남지역에서는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문성근 최고위원(부산 북'강서 을),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부산 진을), 김영춘 전 최고위원(부산 진갑)의 공천도 함께 확정됐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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