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의경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의경 55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6개월 간 부대 내 휴게실에서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스물두살 김모 상경은 도박 금액 563만원으로 모두 200여차례 접속해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대원 중 김 상경 등 도박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4명은 형사입건하고 징계할 계획입니다. 또 도박 금액이 300만원 미만인 51명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해당 도박사이트 운영자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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