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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꿈 펼쳐라" 경북여고 총동창회 모교에 역사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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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참여 3억여원 모금, 동창회 건물 리모델링 역사관 개관

경북여고 출신 동문들이 역사관을 건립해 모교에 선물했다.

경북여고 총동창회(회장 장경옥·경북예고 교장)는 13일 개교 86주년을 맞아 모교에서 역사관 개관식(사진)을 가졌다.

개관식에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 최성환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동문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역사관은 3억원을 들여 경북여고 강당 옆에 있는 총동창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고 1·2층 400여㎡에 개교 86년의 역사가 시대순으로 진열돼 있다.

1층에는 교복 및 교사(校舍) 변천사, 학교 연혁, 자랑스런 백합인상 수상자, 학창시절 상장·상패·트로피, 학교를 빛낸 동문들, 역대 동창회장 사진 등이 진열됐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학교의 역사를 검색해볼 수도 있다. 2층에는 학창시절 자수작품, 동문 기수별 명단 및 사진, 역대 교장 사진 등을 게시했다.

경북여고 총동창회는 이날 역사관 개관식을 가진 뒤 오후 3시까지 모교 강당에서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장기자랑과 음악공연 등으로 어울림 마당도 가졌다.

경북여고 역사관은 현 동창회장인 장경옥 회장이 취임한 이후 2009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2010년부터 동문들을 대상으로 역사관 건립 모금활동에 들어가 대구 동문은 물론 재경 동문들까지 동참해 3억여원의 기금이 모였다. 모금은 기수별 분담금과 협찬금으로 이뤄졌다.

장경옥 동창회장은 "모교 역사관 건립에 많은 동문들이 동참해 십시일반 성금을 보내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후배들이 86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 발자취를 보면서 꿈과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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