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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방송사고 "정유미 2년동안 사랑한 사람 이름도 몰라?"

옥탑방 방송사고(사진.SBS 수목극
옥탑방 방송사고(사진.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방송캡쳐)

옥탑방 방송사고 "정유미 2년동안 사랑한 사람 이름도 몰라?"

옥탑방 왕세자가 방송사고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 9화에서 정유미의 대사실수로 방송사고가 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나(정유미)가 용태무(이태성)과 헤어질 것을 강요하며, 퇴사를 요구하는 용돈만(안석환)를 향해 반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세나는 대사에서 "근데 회장님께서 제가 2년 동안 용태무 본부장님을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다면 그것도 좀 문제될 것 같은 데요. 그 불똥이 전무님과 용태무 본부장님께 튀게 될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라고 대응하는 장면에서 정유미가 용태무(이태성 분)과 용태용(박유천 분)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옥탑방 방송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신선한 방송사고 처음이야", "자기가 2년동안 사랑한 사람 이름도 몰라!", "방송에 내보냈다는 게 신기", "옥탑방 방송사고, 정유미가 '용태무(이태성)'가 아닌 '용태용(박유천)'이라고 발음하지 않았나?" "옥탑방 방송사고, 혹시 주인공 이름을 잘못 부른 방송사고인가?", "옥탑방 방송사고, 촬영이 급박하게 진행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옥탑방 방송사고에 제작진은 "용태무라고 발음한 게 맞다. 촬영 때도 제대로 발음했고, 인터넷으로 몇 번이고 검토해봤지만 이상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점은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실수가 느껴지지 않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시청률은 전국기준 12%를 기록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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