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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책의 날' 어린이들에 책 읽어주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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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SAK 대구색동어머니회

이미숙 선생님이 평리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동화 구연을 들려주고 있다.
이미숙 선생님이 평리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동화 구연을 들려주고 있다.

(사) SAK 대구색동어머니회(회장 김춘미)는 이달 23일 대구지역 40개 학교에서 '책 읽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책의 날은 작가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4월 23일에 사망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의 후원을 받아 대구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시행했다.

2인1조 또는 1인의 동화구연가가 각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방문, 아동을 대상으로 강당 또는 교실과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주고 그에 따른 독후 활동을 했다. 책 읽어주기뿐만 아니라 동화 구연, 소품을 이용한 동화도 들려주었다.

평리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이미숙(전 색동어머니 회장) 씨가 책 읽기 봉사를 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방과 후 남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45분 열강했다.

동화책 '그래 책이야', '입이 큰 개구리'를 펼쳐들고 익살스런 표정과 제스처로 구연을 해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집중하게 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이 씨는 "아이들을 상대로 가르치는 것이 힘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동작을 하며 책을 읽다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이른 더위의 땀을 닦았다. 도서관 게시판에 "책을 읽으면 쑥쑥 자랍니다. 우유를 먹을 때보다 훨씬 빨리요. 백 살이 되어서도 계속 책을 읽는다면 여전히 자랄 수 있습니다!"라는 아이들이 써 놓은 듯한 구호들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놓은 것 같다.

김춘미 회장은 "신청 하루 만에 40개 학교가 지원해 당초 20개 학교만 실시하려던 계획을 40개 학교로 확대하여 봉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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