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내항에서 형산강까지 옛 물길을 연결하는 동빈운하 건설 공사가 22일 기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주변지역 재정비 촉진사업부터 동빈부두 정비공사, 송도백사장 복구, 포항 구항 재개발 및 해양공원 조성을 포함하는 대규모 환경 복원 프로젝트다.
정부와 포항시 등은 총사업비 1천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8월까지 해도동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까지 1.3㎞ 구간을 폭 18~30m, 깊이 2m의 수로로 연결하며 수변공원도 함께 조성한다. 수로 주변 9만6천120㎡ 규모로 조성되는 수변 유원지에는 비즈니스호텔과 타워형 콘도, 수변상가, 영상체험관, 문화체험공원, 워터파크 등 각종 레포츠시설을 만들어 해변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동빈운하 건설로 포항을 동해안 최대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형산강에서 영일만에 이르는 동빈내항을 호주 시드니나 이태리 나폴리를 능가하는 세계적 미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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