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0-2세 무상교육 국고지원…靑 "지자체 부족분 떠맡겠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청와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0~2세 무상 보육예산 부족분을 사실상 중앙정부가 국고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 확보 여력이 한계에 달한 현실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무상보육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가수요 증가 등으로 11월부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상보육 예산 중 국고 부족액은 중앙정부의 예비비로, 지자체의 부족분은 중앙부처의 예산사업 조정에 따른 잉여금과 시'도 간 국고 예산 조정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자치단체의 무상보육 관련 예산이 이달 말로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사실상 중앙정부가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0~2세 무상보육 예산으로 국회가 3천69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지만, 가수요 발생으로 2천481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중앙과 지방이 평균 49대 51로 매칭을 하는 만큼 지방은 3천788억원에서 추가로 2천541억원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지방에 교부한 지난해 세계잉여금과 지방정부의 추가예산 편성 독려 등으로 무상 보육사업을 끌어가고 있지만 11월부터는 국고와 지방정부 모두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족 예산이 대구는 270억원, 전국적으로는 7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예산이 편성된 지자체는 66곳에 불과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자체가 추경 편성을 해도 부족한 부분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내려 보내는 국고 예산 조정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운영 중인 지방재정 태스크포스(TF) 논의를 보다 속도감 있게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영화 '암살자(들)' 논란과 관련하여 박지만 EG 회장의 입장에 공감하며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언급했고, 박 회장은 배...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가 세계 수주량의 63%를 차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HD현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
영화 '암살자(들)'로 인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세우자는 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연방 정부 내에 '슈퍼지능' 태스크포스를 발족하며, 산업혁명과 인터넷보다 더 큰 변화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