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9일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와 지장시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동화사 삼장보살도는 18세기 대표 화승인 의균이 그린 의식용 불화다. 가로로 긴 한 화면에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 등 세 보살과 그 권속들을 표현했다.
문화재청 측은 "16세기 이전 시기의 삼장보살도들이 국내에 거의 전해지지 않고 17, 18세기 초에 제작된 석탑사 삼장보살도(1699년)나 대구 파계사 삼장보살도(1707년)조차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동화사 삼장보살도가 갖는 불교회화사적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 "그림의 기풍으로 볼 때 당시 동화사가 팔공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화가들의 주 근거지나 작업 공간으로 활용됐음을 짐작할 수 있고, 의균의 화풍이 뚜렷해 당시 화파 연구에도 중요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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