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우엉조림' 편에서 우엉의 효능, 고르는 법, 손질하는 법 등에 관해 살펴봤다. 이번 주에는 우엉 샐러드의 맛을 한층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드레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드레싱(dressing)이란 샐러드 위에 뿌리는 소스를 뜻한다. 영어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옷을 입는다'는 뜻으로 요리에 맛을 입히는 역할을 하는 셈. 식용유, 식초 등을 주원료로 하여 식염, 당류, 향신료, 알류, 식품첨가물을 열로 가하거나 유화시켜 분리액상으로 제조한 것이다. 여기에 채소류, 과실류 재료가 첨가되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레싱으로 마요네즈, 유화형드레싱, 분리액상드레싱, 샐러드드레싱, 프렌치드레싱 등이 있다. 서양 요리에서 드레싱은 필수다. 서양에서는 샐러드, 냉요리, 전채 요리 등에 사용되는 냉소스를 총칭해 드레싱이라고 한다.
최근 정통한식에 서양식 조리법을 가미하거나 동'서양 조리법과 식자재의 구분이 없는 퓨전 요리 등이 많이 시도되면서 한식에 주로 쓰이던 재료로 샐러드를 만들 때 드레싱을 가미하기도 한다. 이번 주 '우엉 샐러드'에서는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주원료로 해 순두부, 참깨 등으로 맛과 영양을 겸비한 두부깨드레싱을 만들어 가미했다. 식재료의 궁합을 잘 참고해 또 다른 샐러드에 또 다른 드레싱을 응용해보는 것은 독자들의 상상력과 솜씨에 맡긴다.
◆우엉 샐러드
▷재료: 우엉 1대, 당근 약간, 양파 1/4개, 피망 1/4개, 소금, 식용유, 두부깨드레싱 재료(순두부1/2봉'참깨60㏄'올리브오일 30㏄'식초 30㏄'설탕 15㏄'소금)
▷만들기
1. 우엉을 곱게 채 썰어 소금물에 삶는다.
2. 당근, 양파, 피망은 곱게 채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각각 볶아 식힌다.
3. 믹서에 두부깨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어 곱게 간다.
4. 준비한 우엉과 야채에 드레싱을 조금씩 넣어 무쳐낸다.
5. 접시에 담아낸다.
도움말'장경희 요리연구가(식품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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