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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근대역사관' 31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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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역이던 구룡포의 근대사를 조명하는 역사관이 들어선다.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복원사업의 하나로 '구룡포 근대역사관'을 조성해 31일 개관한다.(사진)

근대문화역사거리 복원을 위해 시는 2010년부터 내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일본인 가옥 보수, 진입로 개설, 역사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역사관은 1920년대에 살림집으로 지은 2층짜리 일본식 목조집을 개조한 것. 1층에는 홀로그램과 그래픽 패널로 구룡포의 전설을 소개하고 100년 전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정착한 상황과 당시 생활모습 등을 전시한다. 2층에는 패전 후 일본 어부들의 귀향 모습과 구룡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전시된다.

시는 역사관 건물은 창살'문'복도 등 100여 년 전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특징 등을 잘 갖추고 있어 국내는 물론 일본 건축 관계자들이 연구 대상으로 삼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조성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에는 당시 음식점과 제과점, 어구류 판매점, 술집 등을 복원해 당시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구룡포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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