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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악 오심' 신아람, 스페셜 메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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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런던올림픽 부실 운영" 지적…국제펜싱연맹, IOC에 스페셜

황당한 경기 운영으로 최소한 확보할 수 있었던 은메달을 눈 앞에서 날려버린 신아람(26'계룡시청)의 '멈춰버린 1초' 사건 후유증이 만만찮다. AFP통신에 의해 5대 올림픽 판정 논란 사례에 포함된 것은 물론 각국의 외신들도 잇달아 보도에 가세함으로써 한국 만의 문제가 아닌 런던올림픽 부실 운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펜싱연맹(FIE)이 신아람에게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특별상 수여를 추진하기로 해 FIE의 과오를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아람 스페셜 메달 받는다

신아람이 IOC로부터 스페셜 메달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FIE는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주기로 했다.

1일 대한체육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FIE가 신아람의 경기 때 빚어진 계측 실수를 인정, 그 해결방안의 하나로 IOC에 스페셜 메달 요청, 그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IOC가 이를 받아들이면, 신아람은 펜싱연맹 차원의 보상을 넘어 올림픽위원회가 인정하는 메달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이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런던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특별상의 형태나 수여 방법, 절차 등은 대한체육회와 FIE가 좀더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FIE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신아람의 출전 경기에서 논란이 된 시간계측 등의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FIE는 이날 우리 선수단이 정식으로 제출한 소청은 기각했다.

신아람은 31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종료 직전 찌르기를 당해 5대6으로 졌다. 비긴 채 경기를 마쳤다면 신아람이 경기 시작 전에 얻은 어드밴티지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마지막 1초를 남기고 시간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어이없이 패했다.

영국 런던에서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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