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T융합 엑스포 개막…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LED분야 박람회
국내외 IT융합 및 LED,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과 기술이 대구에 모인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 (재)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가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IT융합 엑스포'(ITCE 2012)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모바일산업비즈니스 전시회'(MOBEX)를 개최한 데 이어 2010년, 2011년 '국제IT융복합산업전'(IICE)을 열어 지역에서 IT융복합 관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바 있다.
올해 열리는 ITCE 2012는 2006년부터 시작된 IT융복합산업과 관련 7번째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그룹과 OLED 조명을 생산하는 ㈜셀코스, X-ray 분석기를 만드는 브루커 AXS 코리아 등 국내외 115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회 규모를 한 단계 높였다.
모바일콘텐츠, 소프트웨어, 스마트워크, 디지털미디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융합산업으로 결합되는 IT융합제품과 기술이 총 330개 부스에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IT와 예술과의 만남'이란 주제의 디지털미디어아트전을 기획, 8명의 작가(경북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가 참여해 IT와 예술이 결합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ITCE 전시 기간 동안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인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와 LED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제3회 국제 LED & Display 박람회'도 엑스코에서 열린다.
IMID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서 미국의 SID와 일본의 IDW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디스플레이 콘퍼런스로 꼽힌다.
올해는 21개국에서 2천600여 명이 참석, 총 438편(국내 290편, 국외 14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IMID학술대회는 2001년 대구에서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KES(한국전자전)와 통합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대구로 돌아오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IT국제행사의 동시개최를 통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감성 터치, 로봇 등 대구경북의 IT기반 융합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3회 국제 LED & Display 박람회'는 LED 분야 세계 1, 2위 기업인 필립스루미레즈, GE Lighting과 국내 경관조명 1위 기업인 누리플랜, 지역 대표기업인 희성전자, 테크엔, 코리아반도체조명 등이 참여해 LED의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부대행사로 LED 조명 국제표준 및 특허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LED 표준 콘퍼런스가 열린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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