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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비 산실로 이륙하는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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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업대 항공정비과, 구미대 헬기정비과 신설

대구경북이 항공기 정비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공업대와 구미대는 2013학년도부터 각각 '항공정비과'와 '헬기정비과'를 신설, 올해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와 미국 보잉사가 최근 영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항공전자 수리'정비'개조센터'를 설립기로 한 가운데 두 대학이 늘어나는 지역 내 항공정비 분야 인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공업대는 40명 정원의 항공정비과를 신설한다. 대학 측은 4일 전문대에서 4년제로 전환한 경남 창원 창신대학과 학과승계 협약을 맺고 이 대학의 항공정비 분야 교수 2명과 600억원가량의 F-4D팬텀기, F-5항공기용 J85엔진 4대 등 고가 항공장비 일체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과에서는 항공정비사, 항공산업기사, 항공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육'해'공군 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거나 항공사 정비사로 취업할 수 있다.

대구공업대 이원 총장은 "항공정비과를 통해 우수 항공정비인력 양성뿐 아니라 최정예 항공기술 부사관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재원을 확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대구공업대는 아울러 항공정비과와 연계한 '군 전문학사'(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사업신청서를 지난달 31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공군에 재직 중인 부사관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선발, 2년간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도록 하는 제도다. e-MU과정은 공군 부사관 및 항공정비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전문교양 교과와 공학기술 교과를 교육한다.

구미대는 80명 정원의 헬기정비과를 신설한다. 기술부사관 양성학과인 헬기정비과는 헬기정비 분야의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헬기정비 분야의 우수 인력을 배출한다. 이 역시 창신대학의 4년제 전환에 발맞춰 이뤄졌다. 이론과 기초실습은 대학에서, 현장실습은 국방부와 협약을 추진해 군부대 헬기정비창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헬기정비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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