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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창작뮤지컬 '요덕스토리' 경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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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은 (사)NK문화재단과 함께 창작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주에서 열리는 제78회 국제펜(PEN)대회에 공식 초청공연이어서 한국의 대표 창작뮤지컬인 '요덕스토리'를 전 세계 문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된다.

요덕스토리가 국제펜대회에 초대된 이유는 올해 펜대회의 주제가 '문학, 미디어 그리고 인권'이기 때문이다. 요덕스토리는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2006년에 초연돼 현재까지 300여 회 공연과 35만 명이 관람한 대표적 창작뮤지컬 중 하나이다. 탈북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산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북한 인권 현실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로 승화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워싱턴, 뉴욕, LA에서 공연해 BBC, CNN, ABC, NHK,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에 대서특필 되기도 했다.

1969년 북한에서 출생한 정성산 작가는 평양연극영화대학교, 모스크바대학 영화 연출을 전공한 북한 예술인이다. 그는 1995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후 동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다. 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JSA' '실미도' 등의 작품에 참여했고 영화 '량강도 아이들'로 정식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정 감독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결국 '지옥 같은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북한 안무를 실제 요덕수용소 출신인 무용가이며 최승희의 제자인 탈북 안무가 김영순 씨가 초연부터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 이번 공연에서 여주인공 '강련화' 역에 캐스팅된 '이비'(조은별-그룹luv)와 수많은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서세권'이 남자 주인공 '리명수' 역에 캐스팅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 요덕수용소를 재현한 다이내믹한 무대 구현과 뮤지컬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차경찬 작곡가의 아름다운 사랑의 세레나데를 펼치는 뮤지컬 넘버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일반 예매는 인터넷예매(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인터파크)와 전화예매(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로 이루어지며 경주예술의전당(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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