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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고승 100일간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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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사 23번째 백고좌 대법회

대한불교조계종 법왕사가 100일간 100명의 고승들을 초청, 법왕사 큰 법당에서 경율론(경전'법'해설) 삼장의 세계에 대해 폭넓게 배우는 '제23회 백고좌 대법회'를 시작했다. 이 백고좌 법회는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어진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를 법왕사에서 18년 전 부활시켜, 지난해까지 총 22회에 걸쳐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법회로 계속해오고 있는 큰 행사다. 613년 신라 진평왕 때부터 시작된 이 법회는 국가와 중생이 혼란과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100불상, 100보살상, 100나한상을 모시고 칠부대중의 100명의 법사를 청하여 법문을 들은 것에서 유래한다.

이번 법회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인 경율론 삼장 가운데서도 대승불교의 주요 경전인 금강경, 화엄경과 대승기신론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회에는 우리나라 불교계의 고승들이 대거 설법에 나선다.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포교당인 법왕사가 주최하는 이번 법회의 시작 법문은 조계종 원로 의원인 도문 큰스님이 맡았으며, 지난해 입적한 원공당 정무 큰스님의 추모법회도 이어진다. 인천 용담선원의 송담 큰스님 친견법회도 열릴 예정이다. 법회 99일째인 12월 14일에는 해인사 율주 종진 스님의 수계법회가 열리며 마지막 법회인 100일차에는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이자 경국사 조실 인환 큰스님의 초청법회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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