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기업체들의 추석 휴가 일수와 상여금 지급률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최근 도내 1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휴가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 추석 휴가 일수는 평균 3.8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4.1일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휴가는 전면 휴무가 67%로 가장 많았고, 교대 휴무 30% 등의 순이었다. 또 상여금 지급 업체는 69%로, 지급액은 기본급의 50~10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은 2008년 76.7%, 지난해 75% 등으로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기업들이 예상하는 내년 경기 전망도 어두웠다. 응답 업체 중 내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전혀 없었고, '더 나빠진다'가 34%, '다소 어두울 것'이라는 응답이 36%를 차지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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