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파주에 사업장을 둔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세계 최초로 대형 LCD 패널 누적 생산량 10억 대를 돌파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대형(9.0인치 초과) LCD 모듈 누적 생산량이 20일을 기점으로 10억 대를 돌파했다는 것.
생산된 10억 대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1억3천628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835만㎡)의 16배가 넘는다. 1995년 8월 구미에서 대형 LCD 패널 생산을 시작한 이래 17년1개월 만의 기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 출하량 시장 점유율도 2009년 4분기부터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0억 대 돌파 기록은 적기 투자와 꾸준한 연구개발,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고객 밀착 지원 등에 의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도 6세대 추가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해 프리미엄급 대형 모니터 시장의 등장에 미리 대응할 수 있었다.
또 8세대 생산 라인 투자로 2010년 대형 LCD TV 시장을 선도하는 시장 지배력도 강화했다.
한상범 대표는 "LCD 업계의 역사를 열어 가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디스플레이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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