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1일 재벌 개혁과 관련해 "(재벌이) 국내 시장에서 공정한 룰로 영세시장 상인들과 공생해야 한다. 그래야 승자 독식의 정글 경제를 공존의 경제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경제민주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이 정도 성장하기까지 재벌이 큰 기여를 한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걸림돌이 되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벌 공화국에서는 긴 안목으로 보자면 중산층과 서민의 삶, 그리고 결국 재벌 자신의 경쟁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재벌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해 "박 후보가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 질서는 세움) 정책을 고수하며 경제민주화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정성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캠프의 경제민주화 책임자들이 만나 서로 협의할 수 있고 기존 제출법안 외에도 새로운 법안들을 함께 추가해 제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여야가 힘을 함께 모으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유광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