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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인내 시기 중국발 호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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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3차 양적완화 조치가 발표된 이후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었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한 달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60일 이동평균선 부근까지 밀려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조정 장세는 10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시장흐름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관망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20여 일째 펀드 환매가 이어지면서 수급구조에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급구조 변화의 이면에는 글로벌 경제의 장기 저성장 우려, 글로벌 유동성과 정책장세의 마무리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어 향후 증시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이는 본연의 시장 모습을 띨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연말시장을 막연하게 부정적으로 판단하면 시장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추가로 발표될 글로벌 정책 재료들이 국내시장에 상승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첫째, 중국의 차기 정부 출범이 다음 달로 예정돼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글로벌시장에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미국의 경우 주택시장에 이어 고용시장까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시장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 회자되고 있는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는 11월 초 대선을 거치면서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60일선이 위치한 1,920을 1차 지지선, 9월 초 상승갭 발생지점인 1,900선 언저리를 2차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조정장세를 이용해 서서히 주식을 모아가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연말 연초 강세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지금은 강세장을 준비하는 인내의 시기다.

홍영기 하이투자증권 대구지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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