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이 '술 없는 캠퍼스축제'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경대에 따르면 학생대표 100여 명은 24~26일 열린 가을 축제에 앞서 각 학과 전공 교수들에게 절주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학생 서약서 1천여 장을 모아 전달했다.
대경대는 축제기간 동안 학생들이 주점을 열지 못하도록 했고, 술과 관련된 유사한 이벤트 프로그램들이 캠퍼스에 마련될 수 없도록 지도했다.
대신 학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교구전시회를, 패션스타일리스트과는 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복식전을, 동물조련이벤트과는 숙련된 동물 쇼를 준비했다. 뮤지컬과, 메이크업과, 분장예술과, 연극영화과 등은 전공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 마지막 무대는 실용음악과 5명이 소속돼 있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장식했다. 김권섭 교무처장은 "앞으로 가을MT, 졸업여행 시에도 음주 문화를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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