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지지하는 대구경북의 대학 교수들이 20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경북진심포럼' 사무실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김형기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이재성 전 영남대 부총장, 정한묵 전 대구가톨릭대 부총장, 황종규 동양대 부총장, 장병옥 계명대 교수, 전형수 대구대 교수, 최병진 대구보건대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재집권한다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게 되는 만큼 새 정치를 갈망하는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정치세력만이 정당 혁신과 정치 혁신을 통해 미래를 열 수 있다"며 "국민이 불러낸 안 후보가 정치 혁신, 정권 교체, 지역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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