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저소득주민 자녀 중 21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시 인재육성장학기금 중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기금은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 씨의 기부금 50억8천800만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원, 민간협력사업 지원금 20억원 등 모두 80억8천800만원 규모다.
시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9천924명에게 81억9천7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기금이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장학생 선발은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와 해당학교(고등학생)에서 신청받아 성적 우수 순으로 선정한다. 선발 예정인원은 212명으로 고등학생 102명, 대학생 110명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은 1인당 70만원, 대학생은 1인당 최대 200만원이며, 12월 말에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2012년 10월 31일 현재 부모 또는 학생이 대구시에 주소(주민등록)를 두고 있는 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12년 기준 최저생계비의 250%(4인 가구 373만8천원) 이하, 재산은 과세표준액 기준으로 2억원 이하이다.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의 특별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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