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북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신경북 7+1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대선 정책공약으로 발표했다.
홍의락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대표로 발표한 정책공약에는 ▷경북 발전 핵심 산업동력 확보 ▷활력 있는 농촌 건설 ▷글로벌 워터비즈니스 허브 조성 ▷경북 신(新)명소 창조 ▷한국 문화역사 거점 육성 ▷울릉도'독도의 지속가능 발전 ▷도청 이전지 신도시 육성 ▷경북 SOC 구축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청정에너지산업과 생명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2015년 세계 물포럼 유치를 계기로 물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형 국민여가지대'를 조성하고, 신라'가야'유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문화 창조관광지대'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기반 구축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도청이전 특별법을 개정해 국가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은 "경북은 큰 날개를 가졌지만 새누리당의 한 쪽 날개만 퍼덕이면서 제대로 날아오르지 못했다"며 "이제는 양 날개로 웅비할 수 있는 문을 열 때가 왔다"고 호소했다.
대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계각층의 유력 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랐다. 지역 문화'예술'관광인 1천219명은 22일 오전 대구 중구 이상화 시인 고택 앞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권오현 문학평론가, 김용락 전 대구민예총 회장, 김영욱 대구예술대교수, 윤상수 시나리오 작가, 장현모 경북과학대 교수, 주재호 희곡작가, 정훈교 시인, 허태연 '삶과 문학'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출향 인사들도 대구를 방문, 문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활동에 들어갔다. 박봉규 전 대구 정무부시장, 구욱서 전 서울고법장,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이한용 (사)남북민간교류협의회 상임운영위원, 김재희 전 대한토지신탁 사장, 이상수 전 차정일 특검팀 특검보 등이다. 민주당은 "중량감 있는 출향 인사의 문 후보 지지 선언으로 잠재적 지지층이 확실한 지지층으로 돌아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 득표에도 상당한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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