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공무원 2명이 최근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기록해 동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안동시 교통행정과 김성학(54) 교통시설담당과 세정과 김범연(52) 세무지도담당으로 바쁜 업무 가운데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이룬 대기록이다.
김성학 담당은 2006년 3월 안동시청 마라톤동호회에 입문해 같은 해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 완주를 시작으로 18일 상주에서 열린 '제10회 상주곶감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기록했다.
김범연 담당도 9년 전인 2003년 6월 안동에서 열린 전국환경마라톤대회에서 첫 풀코스에 도전한 후 이번 상주곶감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달성, 전국마라톤협회장에게서 기념패를 받았다. 풀코스 최고기록은 김성학 담당이 3시간48분, 김범연 담당이 3시간25분이다.
이들은 "마라톤 풀코스는 자신과의 싸움이면서 자신과 즐기는 놀이다. 전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달리다 보면 공직생활에서 자칫 지칠 수도 있는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청 마라톤동호회는 2002년 직원 50여 명으로 구성, 전국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을 홍보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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