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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머슬덕' 김홍기 씨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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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성균관대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순수 한국인으로 구성된 대구대 크리켓 팀 '머슬덕'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머슬덕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김홍기(26'사진) 씨가 25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크리켓 국가대표 공개모집서 합격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내년 동아시아지역대회와 2014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를 뽑는 이날 선발전에는 전직 야구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해 면접과 실기 테스트 등을 치러 최종 11명이 선발됐다.

김홍기 씨는 2010년 대구대 건강증진 운동연구소 배준원 선임연구원을 중심으로 건강증진학과 교수와 연구원, 학생이 모여 만든 머슬덕에서 크리켓을 접하며 실력을 닦아왔다. 지난해 3월 10여 명이 모여 정식 창단식을 하고서는 코치로 선수지도에도 힘써왔다.

경북도체육회의 지원도 국가대표 배출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체육회는 국내에는 생소한 크리켓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 붐 조성을 위해 경북도청, 경산시청, 영덕군청 등 공무원 동호인 팀이 꾸려지는 데 도움을 줬고, 지난 4월에는 크리켓 팀 창단 지원 및 시범경기를 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머슬덕은 인도인들이 주로 포진한 포스텍 팀과 파키스탄인들이 주축을 이룬 이글스팀 등 실력 있는 지역 팀들과의 교류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경북도체육회는 경북도와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크리켓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역별 강습회, 대회 개최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두기로 하는 한편 이를 통해 경제협력 파트너인 인도와 파키스탄을 이해하고, 친밀감을 조성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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