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 체제가 첫 선을 보이는 프로야구 2013시즌은 올해보다 팀당 경기가 5경기 줄어든 128경기로 치러진다. 하지만 팀 수 증가로 전체 경기는 팀 간 19차전으로 532경기를 치렀던 올해보다 44경기가 늘어난 576경기(팀 간 16차전)가 정규시즌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이 같은 201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개막경기는 올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3월 30일 시작돼 2011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팀이 맞붙는다.
이에 따라 2011년 우승팀 삼성은 5위 팀 두산과 대구서 플레이볼 한다. 문학에선 SK-LG, 사직은 롯데-한화, 광주는 KIA-넥센이 맞붙는다.
내년부터 1군에 데뷔하는 NC는 4월 2일 롯데를 창원으로 불러 공식 첫 경기를 갖는다.
KBO는 "내년 경기일정은 구단의 이동거리를 될 수 있으면 줄였고, 팀 간 16차전(홈 8, 원정 8)으로 568경기를 우선 편성했다"고 밝혔다. 두 구단 사이의 경기는 홈'원정 3연전을 각 2차례 벌이고 2연전을 한 번씩 주고받는 식으로 짜였다.
개막 2연전으로 제외된 4경기와 올스타전 휴식일로 제외된 4경기를 합한 8경기는 568경기 종료일인 9월 15일 이후로 연전에 관계없이 가편성됐고 우천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재편성될 예정이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은 7월 18일과 19일에 열린다. 경기 개시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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