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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골프에서의 3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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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초심.

골프도 인생도 다 비슷한 것 같다. 처음으로 하는 일에 있어서는 하고자 하는 열정, 정열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이 변하기 쉽다. 현실과 타협을 하기도 하고 좋은 의미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나쁜 의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다들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두 번째 열심.

무슨 일이든 열심이 아니면 현상을 유지하기 힘들다. 골프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운동에 비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선수, 우승을 한 선수도 다음 대회 예선을 걱정해야 하는 것, 아마 골프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은 뒷심.

항상 마지막에 무너지는 사람이 있다. 마지막 세 홀, 끝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되는 것이 골프이다. 장갑 벗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중간에 아무리 좋아도 18홀 홀아웃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도 마무리가 좋지 않다. 하다가 포기할 수도 있고 지쳐서 쓰러질 수도 있다. 목표를 향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 이것이 마지막으로 필요한 뒷심인 것이다. 세계적인 대회일수록 첫날 스코어를 보면 신인 선수들이 대거 선두권에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날 최종 스코어를 보면 있을만한 선수들의 이름은 항상 상위에 있다.

도움말 윤선달의 Fun & Joke 알까기 골프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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