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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삶 풍자'해학에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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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예회관 연극 '왕초 품바'

연극 왕초 품바 공연이 13~2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왕초 품바는 전통사회와 현대, 순수와 대중의 사이를 넘나들며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면서 신시사이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실험성을 가미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이 시대 마지막 남은 품바 명인 이계준이 펼치는 왕초 품바는 관객과 배우의 벽을 허물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계준만의 독특한 삶의 애환과 해학이 녹아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명과 풍자. 그리고 진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한 인간이 품바로 태어나서 각시 품바와 결혼하는 과정에서의 부부애와 가족애, 현실의 부조리 등을 표현하며, 그 과정에서 한 인간의 희로애락이 표출된다.

또 출산을 앞둔 각시 품바를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병원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하고, 결국 각시 품바는 태어날 아이와 함께 죽음을 맞게 된다.

'인간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여'라고 외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끌어올린 가장 통쾌한 목소리로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2'5시이며, 입장료는 전석 2만5천원이다.

054)451-3040, www.gumiart. 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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