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정부 지원에 울릉도공항 건설 기본계획비가 반영되는 등 지역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최근 2013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안 심의에서 울릉도'독도 관련 예산을 정부 예산안보다 증액해 가결했다. 늘어난 울릉'독도 관련예산은 독도 지속가능 이용 및 관리 예산 62억원, 독도 지속가능 이용 및 관리(지자체) 37억9천만원, 울릉 일주도로 국지도 건설 300억원, 울릉일주도로 국지도 건설 (설계비) 10억원, 울릉도공항 건설 2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일주도로 국지도 건설 사업비는 정부가 제출한 150억원에서 150억원이 증액되면서 내년부터 독도방파제 건립 등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주도로 개량 기본설계비 10억원과 울릉도공항 건설 20억원 등이 신설 편성됐다. 국토해양위는 섬지역민의 접근성 개선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국토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활용을 위해 울릉도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본계획비를 반영했다.
울릉공항 건설에 필요한 기본계획비가 예산 심의에 반영되면서 본회의 예산 통과 가능성과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할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된 최종 종합평가(AHP) 발표 내용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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