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요청한 국가지원예산이 이달 1일 국회 심의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천743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며 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국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7천733억원에 비해 51.9%나 증가한 규모다.
올해 확보된 주요 사업은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3천400억)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건설(1천700억) ▷포항~울산 고속도로 건설(3천350억) ▷포항 영일만항 건설(436억)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200억) ▷KTX 포항 직결노선 건설(440억원) 등 환동해 경제허브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850억)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305억)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운영(65억) ▷아태이론물리센터 연구동 신축(29억)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20억원) 등 연구개발(R&D)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도 상당수 확보됐다.
또 ▷신라문화 탐방 바닷길 조성 사업(46억) ▷새마을운동 체험공원 조성(12억원) ▷동빈운하 물관리센터 건립(87억) ▷송도백사장 복구사업(15억) ▷포항구항 해양공원 조성사업(5억원) ▷오천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10억) 등 해양'문화관광'레포츠 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공약사업에 지역 현안사업이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 논리 개발과 철저한 확보전략을 세워 2014년에도 국비확보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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